> #blog-reading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cover|200](http://books.google.com/books/content?id=clnCCwAAQBAJ&printsec=frontcover&img=1&zoom=1&edge=curl&source=gbs_api) > [!note] yonkim 2026-09-20T19:52:13:00+09:00 > > 앵무새에게 선물받음 ## 적, 의, 것, 들, - 접미사 '—적' - 조사 '—의' - 의존 명사 '것' - 접미사 '—들' 문장 안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성분. 사용하지 않을 수록 문장 전체 군더더기가 정리된다. 빼 보면 이유를 알게 된다. 좋은 문장은 주로 빼기를 통해 만들어진다. 특히 '것'은 꼭 그럴 수밖에 없을 때만 주어로 쓰는 게 좋다. ## 있다와 있었다 - 동사로서의 있다: 종일 집에 있었다. - 형용사로서의 있다: 나한테 1억이 있다. - 보조 동사로서의 있다: 가고 있다, 먹고 있다, 피어 있다, 깨어 있다. 보조동사나 형용사를 사용할 땐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효과를 봐야 한다. 보조하지 못한다면 굳이 사용할 이유도 없다. 군더더기니까. 그리고 '—있다' 없이도 문단은 완성 가능하다. 일례로 `가까이 있는`은 `가까운` 이 되는 것처럼. `살아가는데 있어`가 `살아가는데`로 충분한 것처럼.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건 ==문장의 주인은 작가가 아니라 주어와 술어==라는 점이다. ## —에 대한 - '대해'는 빼버리면 그만. '대한'은 사용할만한 확실한 대가를 지불하는지 확인하기. `신뢰에 대한 배신` 이라면 `신뢰를 저버린 사건`, `신뢰를 배신하는 일`, `신뢰에 등 돌리는 짓` 등으로 바꿀 여지가 되는지 보기. `종말에 대한 동경이 구원에 대한 희망을 능가했다` > `종말을 향한 동경이 구원을 바라는 희망을 능가했다` ## Quote > [!quote] **p46** > > 한 글자라도 더 썼을 때는 문장 표현이 그만큼 더 정확해지거나 풍부해져야지, 외려 어색해진다면 빼는 게 옳다. ## Outgoing Links ## Back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