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24-daily log

> 아끼는 그림들의 묵은 먼지를 털어주었습니다. 그림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만, 취향을 따라 하나둘씩 모아가는 중입니다. 언젠가 내 집이 생긴다면 그림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간을 두고 싶습니다


> 오늘 엄마로부터 마크라메라는 새로운 기술을 배웠습니다. 마음에 드는 실을 단단히 붙들고 왼쪽 오른쪽을 왔다 갔다 하다 보면 뚝딱 하고 예쁜 매듭이 만들어집니다. 팔찌 하나를 만들고 나니 시간이 삭제되었습니다. 정신 건강에 유익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 아끼는 다이어리의 속지를 채워주었습니다. 동유럽의 어느 나라 중 한 곳의 어느 중고 서점에서 얼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싸게 구매한 양철 바인더인데 어디였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무언가 적으려고 산 김에 적어둘 걸 그랬습니다. 두고두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 남은 오후는 치밀한 1mm 인덱싱에서 도파민이 솟아나는 독서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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