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22-daily log

> 네오가 진실을 알기 위해 빨간약을 먹었듯이 나는 Alive 칼슘, 히알루론산, 루테인, 비타민 C 2000mg을 먹었습니다. 네오보다 더 많은 알약을 먹었지만 지혜의 총량이 증가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구한 T. E.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 기둥(전 3권) 중 하필 세 번째 책이 먼저 도착하는 바람에 개시할 수가 없습니다. 책이 늘었지만 지혜의 총량이 증가하진 않았습니다.

> 오늘은 독순이(립살리스 파라독사)의 저면 관수일입니다. 꿀꺽꿀꺽 물을 잘 머금습니다. 그녀는 현재 메두사의 머리처럼 자라나는 중입니다.

> 물고기 구글이(2g) 집에도 물을 보충해줍니다. 미리 받아두어 염소를 날리고 히터로 온도를 맞춰둔 수돗물을 보충 수통에 담아 천천히 조금씩 넣어줍니다. 구글이는 그동안 쪼르륵 공기 방울이 생기는 부근에서 천천히 유영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 야옹이(8kg)는 오늘 텐트 안에서 줄곧 상념에 잠겨 있습니다. 호두만 한 뇌로 무얼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긴 하지만 자세히 알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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