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14-daily log ![img](https://lh3.googleusercontent.com/d/1B1Yd8VnK1Dp7l6Glqskg40ZHaYD4fgHp) > 베타 물고기 구글이(Google)는 내일이면 25 하이큐브로 이사를 갑니다. 이마트 아크릴 수용소에서 미니 아크릴 주택으로 옮긴 지 이틀 만에 펜트하우스에 공짜로 입주하는 셈입니다. 정작 인간의 집 평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오히려 물생활을 위한 고된 노동만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 > 인간은 어제 구글이를 쫄쫄 굶겼지만, 오늘은 관상어 전용 사료를 다섯 알갱이 주었습니다. 오늘 20%의 물을 갈아주고 구글이의 응가도 치워주었습니다. 구글이의 작은 머리로는 이 모든 물고기 전용 무상 복지 시스템을 이해하기가 벅찹니다. 아무쪼록 구글이가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img](https://lh3.googleusercontent.com/d/1ztxieRI2LCvRiFBp1qLCKWn_AQAUa5lv) > 스티븐 킹 사이사이에 읽고 있는 한국 소설, <급류>. ![img](https://lh3.googleusercontent.com/d/1P3tdNZTcWxf2kFlQj9W9XxIQrkK8prFK) > 산책 중에 만난 여름의 색 ![img](https://lh3.googleusercontent.com/d/1EN_QnpoHboWJZsKpkF6XEpYVr0p1L-dV) > 다이어트 중인 인간이 오늘 먹은 것들입니다. 구운 달걀, 견과류, 고구마, 두유.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라 다행이지만 사는 맛이 조금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 ![img](https://lh3.googleusercontent.com/d/1ih5TjDNRObrYkvXu4kWtp_9_EJ97s-EO) > 고양이(8kg)는 오늘 바닥에 흘린 물고기 사료를 기어이 주워 먹었습니다. 인간이 한눈을 판 사이에 어항 물도 몇 모금 마셨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상함으로부터 멀어지는 중입니다. --- ``` shot on SonyRX100M7 | © 2026 Yonkim.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