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10-daily log

> 구운 달걀은 소금 없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두 개씩도 먹을 수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운동을 다녀온 날에만 먹습니다. 그냥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가 먹는 편이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 반려식물 독순이(*립살리스 파라독사*)의 줄기가 세 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물만 먹였는데 여물 먹은 송아지처럼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분갈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The Strokes 신보 발매 기념으로 이전 앨범들을 정주행 중입니다. 2011년에 발매된 앨범(Angles)은 언제 들어도 명반입니다.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Under Cover of Darkness

> 3월 내내 커피를 참으며 겨우 끊었는데, 좋아하는 원두가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하와이안 코나와 일리 두 개를 블렌딩해서 드립 커피로 마시면 참 맛있습니다. 오늘로써 커피 끊기는 실패했습니다.

> 고양이 드루(8kg)는 오늘 인간의 식탁에 끈질기게 엉겨 붙어서 기어이 소고기를 한 점 얻어먹었습니다. 원래는 사람이 먹는 음식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식탐이 많아진 듯.

> (화분에 놔둔 유령 장식이 문득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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